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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가 만드는 멋진 세상 - 에피소드 4 "웃음을 부르는 도깨비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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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크립션

    조선시대 한양 북촌, 웃음을 잃어버린 엄격한 양반 집안에 어느 날 신비로운 거울이 나타납니다. 이 거울은 보는 이의 숨겨진 모습을 비춰 웃음을 자아내는 도깨비 거울. 처음엔 당혹스러워하던 가족들이 점차 거울을 통해 자신과 서로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며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게 됩니다. 엄격한 유교 사회에서 억눌린 감정을 해방시키는 도깨비의 특별한 선물을 통해, 시니어 시청자들에게 잊고 있던 웃음의 소중함과 가족의 정을 다시 일깨워 드립니다.

    후킹멘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는 '웃음이 없는 집에는 복도 없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지요. 여러분, 오늘은 얼마나 웃으셨나요? 나이 들수록 삶의 무게에 웃음을 잃기 쉽습니다. 조선시대 도깨비들은 인간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신비한 거울을 통해 엄격한 격식에 갇힌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오늘 이야기 속 도깨비 거울이 비추는 것은 단순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우리가 잊고 살았던 진정한 자아와 삶의 기쁨입니다. 이 이야기와 함께 오늘 하루, 마음 편히 웃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웃음을 잃은 집, 엄격한 예법이 지배하는 북촌 양반 집안의 무거운 분위기와 가족들의 억눌린 일상

    조선 영조 시대, 한양 북촌.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이판서의 집은 마치 성처럼 위엄 있게 서 있었다. 대문에 붙은 '이익세가(李益世家)'라는 현판이 이 집안의 위세를 말해주고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이 집에서는 엄격한 예법에 따른 생활이 시작되었다.

    "아이고, 소저! 또 글공부 시간에 늦으시면 어르신께서 또 노하실 겁니다!"

    몸종 춘월이 급히 방문을 열며 외쳤다. 방 안에서는 열여섯 살 소녀 이연이가 한숨을 내쉬며 일어나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에는 생기가 없었다.

    "알았어, 춘월아. 곧 나갈게."

    이연이 집안은 3대째 조정의 높은 벼슬을 지낸 명문가였다. 현재 집안의 어른인 이판서는 예법과 도리를 무엇보다 중시했다. 그의 엄격함은 가문의 명예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됐지만, 집안의 분위기는 항상 무겁고 답답했다.

    이연이 옆방에서는 그녀의 오빠 이준이 벌써 책을 읽고 있었다. 스무 살의 이준은 곧 과거시험을 앞두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가득했고, 어깨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구부정했다.

    "오빠, 아침 식사는 하셨어요?" 이연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준은 고개도 들지 않고 대답했다. "먹을 시간이 없다. 오늘 스승님께서 시험을 보신다고 하셨어."

    이연은 한숨을 내쉬었다. 오빠도, 자신도, 이 집안의 그 누구도 웃는 모습을 본 지 오래되었다. 아버지 이판서는 항상 엄격했고, 어머니 박씨 부인은 남편의 그림자처럼 조용히 따랐다. 할아버지 이정승은 은퇴 후에도 여전히 집안의 큰 권위자로 모든 일에 간섭했다.

    이연은 천천히 사랑채로 향했다. 오늘도 여느 날과 같은 글공부가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이미 지쳐 있었다. '언제부터 우리 집에는 웃음이 사라졌을까?' 그녀는 문득 어릴 적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를 떠올렸다. 그때는 가끔 웃음소리가 들리기도 했었다.

    사랑채에 도착하자 훈장님이 이미 기다리고 계셨다. 엄격한 표정의 노인은 이연이 늦은 것을 못마땅해했다.

    "소저, 또 늦으셨군요. 예의란 시간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판서 영감께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이연은 급히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다시는 늦지 않겠습니다."

    그때 마당에서 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또 늦었느냐, 이연아?"

    이판서였다.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그의 위엄은 여전했다. 항상 꼿꼿한 자세와 흐트러짐 없는 표정이 그의 특징이었다.

    "아버님, 죄송합니다. 몸이 좀 편찮아서..."

    "핑계다! 양반가의 규율은 아픈 몸을 이겨내는 것이다. 오늘 저녁 식사는 하지 마라."

    이판서의 말에 이연의 어깨가 더욱 축 처졌다. 훈장님은 묵묵히 책을 펼쳤고, 이연은 한숨을 참으며 자리에 앉았다.

    저녁 무렵, 이 집안의 식사 시간은 마치 의식과도 같았다. 가족들은 엄격한 서열에 따라 앉았고, 대화는 거의 없었다. 오직 숟가락과 젓가락이 그릇에 부딪히는 소리만 들렸다.

    "이준아, 과거 준비는 잘되고 있느냐?" 이판서가 마침내 침묵을 깼다.

    "네, 아버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선이 아니라 최고가 되어야 한다. 우리 가문의 명예가 네 어깨에 달려있다."

    이준은 무게에 짓눌린 듯 고개를 숙였다. 박씨 부인은 남편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여보, 아이가 너무 지쳐 보입니다. 조금 쉬게 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이판서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부인, 당신은 아이들을 너무 약하게 키우려 하오. 강함은 고통을 이겨낼 때 생기는 법이오."

    식사는 다시 침묵 속에서 계속되었다. 이연이 자리에 없어 더욱 분위기는 무거웠다. 마당 한켠에서는 이연이 혼자 작은 상에 밥을 먹고 있었다. 비록 아버지의 명으로 저녁을 거르게 되었지만, 어머니가 몰래 춘월이를 통해 음식을 보낸 것이다.

    "소저,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어르신은 소저를 위해서 그러시는 거예요."

    춘월의 위로에 이연은 쓸쓸하게 웃었다. "나도 알아. 하지만 가끔은... 그냥 웃으며 살고 싶어."

    밤이 깊어갔다. 이 집안의 모든 사람들이 잠든 후에도, 이연은 창밖의 달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우리 집에 웃음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그녀의 물음에 대답하듯, 달빛이 살짝 흔들렸다. 그리고 멀리서 작은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 도깨비 거울의 등장, 집안의 막내딸이 우연히 발견한 신비로운 거울과 처음으로 웃음을 터뜨리는 순간

    이튿날 아침, 이연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다. 어제의 꾸지람이 아직도 귓가에 맴돌았기 때문이다. 아직 해가 뜨기 전, 그녀는 정원으로 나가 아침 공기를 마시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아이고, 소저! 이렇게 일찍 일어나셨어요?"

    춘월이 놀란 표정으로 다가왔다. 이연은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오늘은 늦지 않으려고. 할머니 산소에도 다녀오고 싶어."

    춘월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오늘이 할머님 기일도 아닌데요?"

    "그냥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춘월아, 나랑 같이 갈래?"

    두 사람은 조용히 집을 빠져나와 뒷산으로 향했다. 이연의 할머니는 5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그녀는 종종 할머니 산소를 찾아 마음의 위안을 얻곤 했다. 할머니만큼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산소에 도착한 이연은 정성스럽게 절을 올렸다. "할머니, 저 이연이에요. 보고 싶어서 왔어요. 우리 집이 너무 답답해요. 할머니가 계실 때처럼 모두가 웃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녀의 말이 끝나자 갑자기 바람이 살랑거렸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산소 주변의 풀들이 일제히 흔들리더니, 작은 빛이 반짝였다.

    "저게 뭐지?" 이연이 궁금해하며 다가갔다.

    풀 사이에서 그녀는 이상한 물건을 발견했다. 타원형의 거울이었다. 테두리는 붉은 옻칠이 되어 있었고, 뒷면에는 알 수 없는 글자들이 새겨져 있었다.

    "이게 뭐예요, 소저?" 춘월이 다가와 물었다.

    "거울 같은데... 이상하게 생겼네."

    이연은 조심스럽게 거울을 들어올렸다. 그 순간, 거울 속에 그녀의 모습이 비쳤다. 하지만 그것은 평소의 그녀가 아니었다. 거울 속 이연은 해맑게 웃고 있었고, 어린아이처럼 장난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머리에는 나뭇잎을 꽂아 우스꽝스러운 모양을 하고 있었다.

    "어머!" 이연은 깜짝 놀라 거울을 떨어뜨릴 뻔했다.

    더 이상한 것은, 거울 속 모습을 본 이연 자신이 갑자기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된 것이었다. 그녀는 오랜만에 배꼽을 잡고 웃었다.

    "소저, 왜 그러세요?" 춘월이 의아해했다.

    "춘월아, 너도 한번 봐봐. 이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 우스워!"

    춘월이 조심스럽게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곧 그녀도 폭소를 터뜨렸다. 거울 속 춘월은 양반 부인처럼 고상한 척하다가 넘어지는 모습이었다.

    "이게 뭐예요? 어떻게 이런 모습이..." 춘월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연은 거울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뒷면의 글자를 자세히 보니 희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웃음을... 잃은... 자에게... 선물... 도깨비 거울..." 이연이 천천히 읽었다.

    "도깨비 거울이라고요? 설마 진짜 도깨비가..." 춘월의 얼굴이 하얘졌다.

    이연은 오히려 흥미롭다는 표정이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항상 말씀하셨어. 도깨비는 나쁜 존재가 아니라, 때로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준다고. 이 거울이 할머니의 선물일지도 몰라."

    두 사람은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멀리서 작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집에 가져가요! 우리 가족들도 이 거울을 보면 웃을 수 있을 거예요."

    춘월은 망설였다. "하지만 소저, 도깨비의 물건을 가져가도 괜찮을까요? 어르신들께서 아시면..."

    "괜찮아. 이건 나쁜 물건이 아니야. 오히려 우리 집에 웃음을 가져다 줄 거야."

    이연은 결심한 듯 거울을 치마 속에 감추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돌아오자 이미 아침 식사 시간이 되어 있었다. 모두가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너 어디 갔다 왔느냐?" 이판서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할머니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아버님."

    "기일도 아닌데 무슨 산소 참배냐.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고 몇 번을 말했느냐?"

    이연은 고개를 숙였지만, 마음속으로는 치마 속 거울을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식사 후, 그녀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도깨비 거울을 다시 꺼내 보았다.

    "정말 신기한 거울이야. 이걸 어떻게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녀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방문이 열리며 어머니 박씨 부인이 들어왔다.

    "이연아, 아침에 어디 갔다 왔니? 아버지께서 걱정하셨단다."

    "어머니, 제가 보여드릴 것이 있어요." 이연은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무엇이니?"

    이연은 조심스럽게 도깨비 거울을 꺼냈다. "이것 좀 보세요."

    박씨 부인은 의아한 표정으로 거울을 받아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순간, 그녀의 표정이 변했다. 거울 속에는 젊은 시절의 박씨 부인이 활짝 웃으며 춤을 추는 모습이 비쳤다. 그것도 남편 몰래 장난치는 듯한 표정으로.

    "어머!" 박씨 부인은 손으로 입을 가렸지만,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어머니, 웃으세요!" 이연은 기뻐했다.

    "이게 어디서 나온 거니?" 박씨 부인은 놀란 얼굴로 물었다.

    이연은 할머니 산소에서 발견한 일을 솔직히 말했다. "도깨비 거울이라고 써 있어요. 보는 사람의 숨겨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런, 이런..." 박씨 부인은 다시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또다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오래간만에 웃으니 기분이 좋구나. 하지만 이 거울을 아버지께서 보시면..."

    "제발 비밀로 해주세요, 어머니. 이 거울이 우리 가족 모두에게 웃음을 가져다 줄 거예요."

    박씨 부인은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웃음이 없는 집에는 복도 없다고 할머니께서 항상 말씀하셨지.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아버지께 들키지 않게."

    그날부터 이연의 방은 비밀스러운 웃음의 공간이 되었다. 어머니는 물론, 춘월, 그리고 몰래 불러들인 오빠 이준까지, 도깨비 거울을 보고 모두 웃음을 되찾았다. 특히 항상 무거운 표정이던 이준이 거울 속 자신의 모습—책을 베고 침을 흘리며 자는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을 때는, 이연도 함께 기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도깨비의 장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어느 날 아침, 이연이 거울을 베개 밑에 숨겨두었는데, 몸종이 청소하다가 실수로 거울을 떨어뜨렸다. 그 소리를 듣고 급히 달려온 것은 다름 아닌 할아버지 이정승이었다.

    "이게 무엇이냐? 이상한 거울이로구나."

    이연의 할아버지는 호기심에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평생 웃는 모습을 본 적 없는 이정승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거울 속에는 어린 시절의 이정승이 개울가에서 물장난치는 모습이 비쳐 있었다.

    "하하하! 이게 웬일이냐, 내가 저런 때가 있었던가!"

    이연은 할아버지의 웃음소리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 소리는 집안 전체에 퍼져, 마침내 이판서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 가족들의 반응, 집안에 퍼지는 거울의 소문과 가족 구성원들이 차례로 거울을 경험하며 벌어지는 일들

    "이게 무엇이냐? 대체 어디서 나온 거울이냐?"

    이판서가 굳은 표정으로 거실에 모인 가족들을 노려보았다. 할아버지 이정승의 웃음소리를 듣고 달려온 그는 도깨비 거울을 발견하고 말았다. 거실에는 이판서, 박씨 부인, 이연, 이준, 그리고 이정승이 모여 있었다.

    "아버님, 제가 할머니 산소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이연이 용기를 내어 말했다.

    "산소에서?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분명 누군가 우리 집을 해코지하려고 놓고 간 것이 틀림없다!"

    이판서는 화가 나서 거울을 집어들었다. 그 순간, 그의 눈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거울 속에는 어린 시절의 이판서가 비치고 있었다. 머리에 제기를 얹고 엉덩이에 꼬리를 달고 호랑이 흉내를 내며 뛰어노는 모습이었다.

    이판서의 얼굴이 굳었다가, 이내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하하하! 이게... 내가... 하하하!"

    가족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에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이판서가 배를 잡고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보, 괜찮으세요?" 박씨 부인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판서는 웃음을 멈추지 못한 채 말했다. "아이고, 이거 참... 내가 어릴 때 호랑이 놀이를 정말 좋아했지...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꼬리를 달고 하루 종일 뛰어다녔는데... 하하하!"

    이연과 이준은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그들은 처음으로 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정승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랬지, 그랬어. 네 아버지는 어릴 적에 집안에서 제일 장난꾸러기였단다. 호랑이 놀이로 집안 어른들을 놀라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

    이판서는 거울을 내려놓고 목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여전히 웃음기가 남아 있었다.

    "이 거울... 참 이상한 물건이구나. 보는 사람의 숨겨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아버님,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가 이 거울을 보고 웃을 수 있었어요." 이연이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이판서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평소라면 이런 이상한 물건을 즉시 없애버렸겠지만, 거울을 통해 오랫동안 잊고 있던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니 마음이 달라졌다.

    "하지만 이게 정말 도깨비의 물건이라면 위험할 수도 있어." 이판서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때 갑자기 대문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이웃집 김 판서가 방문한 것이었다.

    "이 판서, 댁의 웃음소리가 온 동네에 들리는구려! 무슨 경사라도 있습니까?"

    김 판서는 항상 근엄했던 이 집에서 웃음소리가 들려 호기심에 찾아온 것이었다. 그는 눈을 크게 뜨고 이판서 가족들을 바라보았다. 모든 가족들의 표정이 밝았고, 심지어 이판서조차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 김 판서! 들어오시게. 우리 집에 신기한 물건이 생겼네."

    이판서의 말에 모두가 놀랐다. 평소라면 이런 일을 부끄럽게 여겨 숨겼을 텐데, 지금은 오히려 자랑스럽게 이웃을 초대하고 있었다.

    김 판서가 들어오자 이판서는 도깨비 거울을 건넸다.

    "한번 보시게. 참 재미있는 거울일세."

    김 판서는 의아한 표정으로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그러자 그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내가 어릴 때 엿을 훔쳐 먹다가 입에 달라붙어 울던 모습이... 하하하!"

    이웃 김 판서의 웃음소리가 더해지자 집안은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소문은 빠르게 퍼져 그날 하루 동안 북촌의 여러 양반들이 이판서의 집을 찾았다. 모두가 신기한 도깨비 거울을 구경하러 온 것이었다. 그리고 거울을 본 모든 사람들은 예외 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저녁이 되자 이판서는 가족들을 모아놓고 말했다.

    "오늘 참 오랜만에 마음이 가벼워졌구나. 이 거울이 우리 집에 웃음을 가져다 주었어."

    ※ 거울의 비밀, 집안 어른 이판서가 거울을 파괴하려 하자 나타난 도깨비와 거울의 진정한 목적 공개

    며칠이 지났다. 이판서의 집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가족들의 표정은 밝아졌고, 식사 시간에는 대화가 오갔다. 심지어 이판서도 종종 미소를 짓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거울은 이제 사랑채에 공식적으로 놓여 있었다. 가족들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자유롭게 거울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밤,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이연이 한밤중에 잠에서 깨어보니, 사랑채에서 희미한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호기심에 이끌려 조용히 사랑채로 향한 그녀는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보았다.

    거기에는 작은 키의 붉은 옷을 입은 존재가 서 있었다. 머리에는 작은 뿔이 돋아 있었고, 손에는 방망이를 들고 있었다. 도깨비었다!

    도깨비는 거울 앞에 서서 중얼거리고 있었다.

    "음, 잘 되고 있군. 이 집의 웃음이 돌아오고 있어. 이제 곧 마지막 단계..."

    이연은 놀라서 입을 막았다. 그 소리에 도깨비가 고개를 돌렸다.

    "누구냐?"

    이연은 숨을 곳이 없어 떨리는 다리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저... 저는 이 집의 딸 이연입니다."

    도깨비는 잠시 이연을 바라보더니 웃음을 지었다.

    "아, 네가 이 거울을 발견한 소녀로구나. 반갑다."

    이연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당신이 정말 도깨비인가요? 이 거울은 왜 우리 집에..."

    도깨비는 방망이를 휘두르며 말했다. "나는 웃음 도깨비라고 한단다. 사람들의 웃음을 되찾아주는 일을 하지. 너희 집은 너무 오랫동안 웃음을 잃고 살았어."

    "그래서 할머니 산소에 거울을 두신 건가요?"

    "그렇지. 너희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내게 부탁하셨단다. '우리 가족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가족들을 걱정하셨지."

    이연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할머니의 사랑이 이렇게 도깨비의 도움으로 이어져 있었다니.

    "고마워요, 도깨비님. 덕분에 우리 집에 웃음이 돌아왔어요."

    도깨비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문이 갑자기 열리며 이판서가 들어왔다.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느냐, 이연아?"

    이판서의 눈에도 도깨비가 보였는지, 그는 놀라서 뒤로 물러섰다.

    "이, 이게 무엇이냐! 정말로 도깨비였단 말이냐?"

    도깨비는 당황하지 않고 이판서에게 공손히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이판서님. 저는 웃음 도깨비라고 합니다. 댁의 장모님 부탁으로 이 집에 웃음을 되찾아 드리러 왔습니다."

    이판서는 잠시 말을 잃었다가 천천히 다가왔다.

    "내 장모님의 부탁이라고? 어떤 부탁을 받았소?"

    도깨비는 방망이로 거울을 가리켰다. 그러자 거울 속에 이연의 할머니 모습이 나타났다. 할머니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우리 사위, 이판서. 너무 엄격하게만 살지 말고 가끔은 웃으며 살아라. 웃음이 없는 집에는 복도 없단다."

    이판서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그는 장모님을 깊이 존경했었다.

    "장모님...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엄격했습니다."

    도깨비가 말했다. "이제 이 거울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단순히 사람들을 웃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잊고 있던 자신의 본모습을 되찾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 안에는 웃음과 기쁨이 있지만, 때로는 그것을 잊고 살아가지요."

    이판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소. 나는 가문의 명예와 체면만 생각하며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살았소. 웃음과 가족의 행복이 진정한 부와 명예임을..."

    그때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도깨비 거울이 밝게 빛나더니, 거울 속에서 이판서 가족 모두의 웃는 모습이 비쳤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도깨비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제 제 일은 끝났습니다. 거울은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거울이 없어도 웃음을 잃지 마십시오."

    이판서는 깊이 고개를 숙였다. "고맙소, 도깨비님. 이 은혜 잊지 않겠소."

    도깨비는 방망이를 한 번 휘두르더니 안개처럼 사라졌다. 하지만 방 안에는 그의 웃음소리가 잠시 맴돌았다.

    이연은 아버지에게 다가가 손을 잡았다.

    "아버님, 이제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판서는 딸을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이제부터 우리 가족은 예법도 중요하지만, 웃음과 사랑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갈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양반의 도리일 것이다."

    그날 밤, 이판서의 집에서는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다. 웃음소리가 담장을 넘어 온 동네에 퍼졌지만, 아무도 그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오히려 이웃들도 함께 웃으며 공감했다.

    도깨비 거울은 이제 집안의 보물이 되었다. 하지만 더 큰 보물은 가족들의 마음속에 되찾은 웃음이었다.

    ※ 가족의 변화, 거울이 비춰준 진정한 모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된 가족들의 관계 회복

    봄이 왔다. 이판서의 집 정원에는 꽃들이 만발했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담장 너머까지 들렸다. 하지만 더 신기한 것은 그 소리보다 더 크게 들리는 웃음소리였다.

    "이연아, 이걸 보렴. 내가 어릴 적에 그렸던 그림이란다."

    이판서가 낡은 화첩을 펼쳤다. 그 안에는 서툰 솜씨로 그린 산과 강, 나무들이 있었다. 이연은 아버지의 어린 시절 그림을 보며 미소지었다.

    "아버님도 그림을 그리셨군요! 저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이판서는 놀란 듯이 딸을 바라보았다. "네가 그림을 좋아하는지 몰랐구나. 보여줄 수 있겠니?"

    이연은 수줍게 자신의 방으로 달려가 숨겨두었던 그림들을 가져왔다. 그동안 엄격한 아버지의 눈을 피해 몰래 그려왔던 것들이었다.

    "이건... 놀랍구나! 네 그림 솜씨가 뛰어나구나, 이연아."

    이판서의 칭찬에 이연의 얼굴이 붉어졌다. 평생 처음 받아보는 아버지의 칭찬이었다.

    "앞으로는 제대로 그림 공부를 해보고 싶어요, 아버님."

    "그래, 내가 좋은 선생님을 모셔오마. 규방의 덕목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네 재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씨 부인은 눈물을 글썽였다. 남편과 딸이 이렇게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될 날이 올 줄은 몰랐다.

    한편, 이준은 서당에서 돌아와 할아버지와 바둑을 두고 있었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할아버지, 이번 과거시험에 꼭 합격할 거예요."

    "그래, 하지만 너무 부담 갖지 말거라. 때로는 실패도 인생의 좋은 스승이 된단다."

    이정승의 너그러운, 삶의 지혜가 담긴 말에 이준은 깊이 고개를 끄덕였다.

    도깨비 거울은 여전히 사랑채에 놓여 있었지만, 이제는 가족들이 거울을 보지 않아도 서로에게 웃음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거울은 단지 그들에게 웃음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을 뿐이다.

    어느 날, 이판서는 아내와 함께 뒤뜰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여보, 요즘 우리 집이 많이 달라졌지요?" 박씨 부인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판서는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렇소. 내가 잘못 살아왔소. 규범과 예법만을 중시하며 정작 중요한 가족의 행복을 놓치고 있었소."

    "아니에요. 당신은 항상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어요. 다만 방법이 조금 달랐을 뿐이죠."

    이판서는 아내의 손을 잡았다. 결혼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고맙소, 부인. 당신이 없었다면 이 가족은 유지되지 못했을 거요. 앞으로는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이야기하며 살아갑시다."

    그날 저녁,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를 했다. 이제는 엄격한 규칙 없이, 서로의 하루 일과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연은 그림 선생님과의 첫 수업에 대해, 이준은 친구들과 나눈 재미있는 이야기에 대해 말했다.

    식사가 끝난 후, 이판서는 모두를 사랑채로 불렀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도깨비 거울이 우리 집에 온 지 한 달이 되는 날이니,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구나."

    가족들은 모두 도깨비 거울 앞에 모였다. 이판서가 정중히 거울 앞에 절을 올렸다.

    "도깨비님, 우리 가족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웃음을 잃지 않고 살겠습니다."

    그 순간, 거울에서 희미한 빛이 새어 나왔고, 웃음 도깨비의 모습이 잠시 비쳤다가 사라졌다. 모두가 놀라움과 기쁨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 웃음이 가득한 집, 도깨비 거울이 가져다 준 변화로 웃음과 화목을 되찾은 가족의 모습과 도깨비의 작별 인사

    한 달이 더 지났다. 북촌 일대에서는 이판서의 집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소문이 퍼졌다. 예전에는 엄숙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유명했던 집이 이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화목한 가정이 되었다.

    "이 판서, 댁의 가풍이 많이 바뀌었다고들 하던데, 비결이 무엇인가?"

    관아에서 만난 동료 관리가 물었다. 이판서는 웃으며 대답했다.

    "특별한 비결은 없네. 다만 우리 장모님의 말씀을 되새기고 있을 뿐이지. '웃음이 없는 집에는 복도 없다'고."

    이판서는 이제 관아에서도 더 부드러운 모습으로 백성들을 대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귀 기울여 듣고, 때로는 엄격한 법보다 정(情)을 중시하는 판결을 내렸다. 그의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이연은 그림 실력이 날로 늘어갔다. 그녀의 그림은 단순한 붓질이 아닌, 따뜻한 감정이 담겨 있었다. 특히 가족들의 웃는 모습을 그린 그림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준은 마침내 과거시험에 합격했다. 전에는 부담감에 짓눌려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가족의 응원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할 수 있었다.

    "축하한다, 아들아. 네 노력이 빛을 발했구나."

    이판서는 아들을 끌어안았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아버님의 응원 덕분입니다. 앞으로 아버님처럼 공정하고 따뜻한 관리가 되겠습니다."

    그날 저녁, 이준의 합격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렸다. 가족들뿐만 아니라 이웃들도 초대되어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웃음소리와 축하의 말들이 오가는 가운데, 이연이 문득 도깨비 거울을 바라보았다.

    거울 속에는 이제 단순히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아닌,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웃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 비쳤다. 거울은 이제 그들에게 과거의 웃음을 되찾아 주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행복을 비춰주고 있었다.

    밤이 깊어갈 무렵, 이연은 홀로 사랑채에 남아 거울 앞에 앉았다.

    "도깨비님, 계신가요? 우리 가족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때 거울에서 희미한 빛이 새어 나왔고, 웃음 도깨비의 모습이 나타났다.

    "이연아, 너희 가족이 웃음을 되찾은 것은 내 덕이 아니라 너희들 스스로의 힘이란다. 내 거울은 단지 숨겨진 마음을 보여줄 뿐이지."

    이연은 미소지었다. "하지만 도깨비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서로의 진심을 모른 채 살았을 거예요."

    도깨비도 따뜻하게 웃었다. "이제 내 거울은 필요 없을 것 같구나. 너희 가족은 이미 웃음의 가치를 알게 되었으니."

    "아니에요! 우리 가족에게 이 거울은 소중한 보물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우리와 함께 해주세요."

    도깨비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하지만 이제 나는 다른 웃음을 잃은 가족들을 도와야 한단다. 이 거울은 여기 두겠지만, 나는 떠나야 해."

    이연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가족들도 우리처럼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랄게요. 언제든 돌아오세요, 도깨비님."

    도깨비는 마지막으로 환하게 웃으며 작별 인사를 했다. "잊지 마라. 웃음은 가장 강력한 마법이란다. 그것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지."

    도깨비의 모습이 사라진 후에도, 그의 웃음소리는 한동안 방 안에 맴돌았다. 이연은 거울을 조심스럽게 닦으며 미소지었다.

    그 날 이후로, 이판서의 집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가정으로 북촌에서 소문이 났다. 사람들은 이 집을 지나칠 때마다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게 되었고, 그 웃음은 마을 전체로 퍼져나갔다.

    도깨비 거울은 이제 단순한 거울이 아닌, 가족의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 그리고 그 거울이 비추는 것은 항상 행복하게 웃는 가족의 모습이었다.

    유튜브 엔딩멘트

    여러분, 오늘 들려드린 "도깨비가 만드는 멋진 세상" 네 번째 이야기 "웃음을 부르는 도깨비 거울"은 어떠셨나요?

    우리 조상들은 "웃음이 없는 집에는 복도 없다"라는 말을 자주 하셨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삶의 무게와 세상의 규범에 눌려 웃음을 잊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이판서 가족처럼 엄격한 규율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보지 못한 채 지내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도깨비 거울이 보여준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숨겨진 진정한 자아입니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 꿈꾸던 행복, 그리고 나누고 싶었던 사랑. 그것들은 우리가 나이 들면서 잊어버린 것들이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은 우리의 일부입니다.

    오늘 하루, 가족과 함께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고, 함께 웃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때로는 웃음 한 번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사랑을 전할 수 있답니다.

    다음 주에는 "도깨비가 만드는 멋진 세상" 다섯 번째 이야기 "꿈을 이루는 도깨비 등불"로 찾아뵙겠습니다.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던 노인과 그에게 잊힌 꿈을 되찾아주는 신비한 도깨비 등불의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 잊지 마시고, 댓글로 여러분의 어린 시절 꿈이 무엇이었는지 함께 나눠주세요. 여러분의 이야기가 다음 편의 소재가 될 수도 있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 주 수요일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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