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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방망이 대소동! 인간 욕심에 빡친 도깨비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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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립션
조선 한양의 평범한 나무꾼이 우연히 얻게 된 도깨비 방망이! "이렇게 치면 뭐든 나온다" 하더니 정말로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오네? 하지만 끝없는 욕심에 방망이를 남용하다 화가 난 도깨비들의 기상천외한 복수가 시작된다! 인간의 욕심과 도깨비의 장난이 펼치는 조선판 코미디를 들어보세요!
후킹멘트
"여러분~ 재물 얻는 방법 아세요? 열심히 일하거나~ 아니면 도깨비 방망이를 얻거나! 근데 도깨비한테 장난치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욕심쟁이 나무꾼 만석이는 도깨비 방망이로 부자가 됐다가 하루아침에 똥통에 빠지게 됩니다! 그것도 모자라 엉덩이에 무말랭이가 쏙!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조선시대 최악의 몰래카메라를 당한 나무꾼의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방망이를 두드려보세요, 웃음이 펑펑 쏟아질 거예요!"
※ 가난한 나무꾼 만석, 산에서 도깨비를 만나다
깊은 산속, 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오는 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달빛이 스며들고, 멀리서 부엉이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조선 한양 외곽의 이 산에서 홀로 나무를 하던 만석은 해가 저물어도 집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그는 한숨을 내쉬었지요.
"아이고, 오늘도 나무 값을 제대로 받지 못하니 저녁거리가 없구나. 마누라와 아이들은 뭘 먹고 살라고... 차라리 부자들처럼 쌀이 무진장 쏟아지는 방망이라도 있다면 좋겠네."
고개를 떨구고 터덜터덜 걸어가던 만석의 귓가에 갑자기 낯선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캐캐캐캐! 뭔가 시끄러운 웃음소리와 함께 요상한 불빛이 깜빡이는 것이 보였지요. 호기심에 이끌려 소리를 따라가던 만석은 깜짝 놀라 나무 뒤에 몸을 숨겼습니다.
"아니, 저게 뭐야? 사람인가, 도깨비인가?"
커다란 바위 주변에 키가 작은 붉은 모자의 도깨비들이 모여 술을 마시며 떠들고 있었습니다. 불같이 빨간 얼굴에 혹이 달린 도깨비들은 방망이를 두드리며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어요.
"오늘은 달빛도 좋고, 술맛도 좋고! 어서 방망이를 두드려 안주를 더 내오게!"
도깨비 우두머리가 외치자, 작은 도깨비 하나가 나무로 된 방망이를 바위에 콩콩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바위 위에 맛있는 음식들이 순식간에 나타났지요! 게다가 금은보화까지! 만석의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저런 방망이만 있으면... 우리 가족은 굶주릴 일이 없겠구나!"
만석은 침을 꿀꺽 삼키며 도깨비들을 지켜보았습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도깨비들은 술에 취해 하나둘 곯아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모든 도깨비가 코를 골며 잠들자, 만석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가장 작은 도깨비가 들고 있던 방망이를 살며시 빼앗았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우리 집도 부자가 될 수 있어!"
그러나 돌아서려는 순간, 그의 발밑에서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우지직' 소리가 났습니다. 도깨비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만석은 혼비백산하여 방망이를 움켜쥐고 산을 달려 내려갔습니다. 뒤에서는 도깨비들의 분노에 찬 외침이 들려왔습니다.
"누가 우리 보물 방망이를 가져갔어! 인간 새끼, 너 두고 보자!"
※ 도깨비 방망이의 신비한 능력 발견
다음날 아침, 만석의 초라한 초가집. 마누라와 세 아이는 텅 빈 밥그릇을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었습니다. 만석은 어젯밤에 가져온 방망이를 몰래 꺼내어 살펴보았지요.
"여보, 오늘도 먹을 게 없네요.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울어요..."
마누라의 말에 만석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걱정 마시오, 오늘부터 우리 집은 굶는 일이 없을 거요."
마누라는 의아한 표정으로 남편을 바라보았습니다. 만석은 방 한구석으로 가서 도깨비 방망이를 꺼내들었습니다.
"이게 뭐유? 그냥 평범한 나무 방망이 아니유?"
"평범하게 보여도 이건 아주 특별한 방망이라오. 어젯밤 내가 직접 봤소. 도깨비들이 이걸로 두드리면 음식이며 보물이며 다 나오더란 말이오!"
만석은 방바닥을 콩콩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요. 다시 한번, 더 세게 두드려보았지만 여전히 변화가 없었습니다.
"여보, 혹시 어젯밤에 술을 드신 건 아니유?"
마누라의 의심 어린 눈초리에 만석은 당황했습니다. 그때 가장 어린 아들이 말했습니다.
"아버지, 도깨비들은 어떻게 했어요? 그냥 두드리기만 했어요?"
만석은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해보았습니다. "글쎄, 도깨비가 '어서 방망이를 두드려 안주를 더 내오게'라고 말하면서 두드리더구나."
그 말을 듣자 만석은 번뜩 떠올랐습니다. 방망이를 들고 한번 외쳐보았습니다.
"도깨비 방망이, 어서 두드려 맛있는 음식을 내오게!"
그리고 방바닥을 콩콩 두드리자, 놀랍게도 갑자기 방 한가운데 온갖 진수성찬이 나타났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갈비, 떡, 과일까지! 만석의 가족은 눈이 휘둥그레져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아니, 이게 어찌 된 일이유? 정말로 마법 방망이였어요?"
마누라는 놀라서 음식을 만져보았습니다. 진짜였습니다! 가족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맛있는 음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배불리 먹은 후, 만석은 더 큰 욕심이 생겼습니다.
"도깨비 방망이, 어서 두드려 금은보화를 내오게!"
방망이로 바닥을 두드리자, 정말로 황금과 은, 보석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만석의 가족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보물을 만져보았지요.
"우리가 부자가 됐구나! 이제 더 이상 가난하게 살지 않아도 돼!"
그날부터 만석의 가족은 풍족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옷도 입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심지어 새 집도 짓기 시작했지요. 마을 사람들은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에 의아해했습니다.
"만석이네가 갑자기 부자가 됐다더라. 뭔가 수상한데?"
※ 욕심이 커진 만석, 방망이 남용하기 시작
시간이 흐를수록 만석의 욕심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처음에는 가족의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방망이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방망이를 두드리며 온갖 사치품을 요구했지요.
"도깨비 방망이, 어서 두드려 비단 옷을 내오게!"
"도깨비 방망이, 어서 두드려 금으로 만든 그릇을 내오게!"
"도깨비 방망이, 어서 두드려 최고급 말과 가마를 내오게!"
만석은 이제 양반처럼 행세하기 시작했습니다. 큰 기와집을 짓고 하인들을 고용했으며,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점점 불안해졌습니다.
"여보, 이렇게 방망이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도깨비들이 알아차리지 않을까요? 우리가 필요한 것만 얻고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만석은 아내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습니다.
"걱정 말게! 도깨비들은 산속 깊은 곳에 있을 테니 우리를 찾지 못할 거야. 이 방망이는 이제 우리 것이라고!"
어느 날, 만석은 마을 사람들을 모두 초대해 성대한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는 방망이로 최고급 음식과 술을 꺼내와 사람들에게 대접했지요.
"여러분, 보십시오! 제가 얼마나 부자가 됐는지! 이건 다 제 능력 덕분입니다!"
만석의 오만한 태도에 마을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잔치가 한창일 때, 갑자기 마당에 이상한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만석만 그것을 알아차렸지요. 잠시 고개를 들어보니, 집 지붕 위에 작은 도깨비가 앉아 그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만석의 얼굴이 창백해졌습니다. 도깨비는 씩 웃더니 손가락으로 만석을 가리키며 목청을 높였습니다.
"찾았다! 우리 방망이를 훔친 인간 놈! 도깨비 형제들, 어서 모여라!"
하늘에서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잔치에 모인 사람들은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하나둘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여보, 저게 뭐죠? 하늘이 왜 저렇게 되는 거예요?"
만석의 마누라가 두려움에 떨며 물었습니다. 만석은 식은땀을 흘리며 방망이를 꽉 쥐었습니다.
"이... 이런, 도깨비들이 우리를 찾아왔어!"
그때 갑자기 집안의 모든 촛불이 일제히 꺼지고, 어둠 속에서 붉은 눈동자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캐캐캐캐! 요상한 웃음소리가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간 놈, 우리 방망이로 네 욕심을 채웠구나? 이제 그 대가를 치를 시간이다!"
도깨비 우두머리가 나타나 만석을 노려보았습니다. 만석은 공포에 질려 방망이를 휘두르며 외쳤습니다.
"도깨비 방망이, 어서 두드려 도깨비들을 쫓아내게!"
하지만 이번에는 방망이가 전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방망이가 갑자기 뜨거워져 만석의 손을 데이기 시작했지요.
"악! 뭐야 이거!"
만석이 방망이를 놓치는 순간, 방망이가 스스로 날아올라 도깨비 우두머리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방망이는 욕심쟁이 인간을 위한 게 아니라네. 이제 네 욕심에 대한 벌을 받을 준비를 하거라!"
도깨비들의 복수가 시작되려는 그 순간, 만석의 초가집 주변은 기괴한 붉은 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 화가 난 도깨비들의 비밀 회의
방망이를 되찾은 도깨비들은 만석의 집에서 멀리 떨어진 깊은 산속으로 돌아갔습니다. 달빛이 은은하게 비치는 커다란 바위 주변에 도깨비들이 둥글게 모여 앉았지요. 우두머리 도깨비의 얼굴은 분노로 더욱 붉게 달아올라 있었습니다.
"이 무례한 인간, 우리의 소중한 방망이를 훔쳐 자기 욕심만 채웠어! 어떻게 혼내줄까?"
키 작은 도깨비가 손을 번쩍 들며 외쳤습니다. "저 인간을 잡아먹어버려요!"
또 다른 도깨비가 거들었습니다. "아니야, 차라리 저 인간을 돌로 만들어버리자!"
가장 나이 많은 도깨비가 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잠깐, 그냥 잡아먹거나 돌로 만들어버리면 너무 쉽게 끝나버려.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더러운지 제대로 가르쳐줘야 해."
우두머리 도깨비의 눈이 반짝였습니다. "좋은 생각이 있다! 인간의 욕심을 이용해 그를 혼내주자. 저 인간은 금은보화를 너무 좋아하잖아?"
도깨비들은 서로 눈짓하며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습니다. 우두머리 도깨비가 그들을 가까이 불러 모아 귓속말로 계획을 설명했고, 들은 도깨비들은 모두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이거 정말 재밌겠는데? 저 욕심쟁이 인간의 얼굴이 어떻게 변할지 벌써부터 기대돼!"
한 도깨비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근데 우두머리, 우리 방망이를 또 빼앗기면 어떡해요?"
우두머리 도깨비는 방망이를 꼭 쥐며 씩 웃었습니다. "걱정 마. 이번엔 특별한 주문을 걸어둘 거야. 욕심쟁이 인간이 방망이를 만지면... 캬하하! 아주 재밌는 일이 벌어질 거야!"
모든 도깨비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요란한 소리에 산속 짐승들도 놀라 숨어버렸지요. 달빛 아래 도깨비들의 그림자는 점점 커져갔고, 그들의 웃음소리는 밤바람을 타고 한양 마을까지 희미하게 들려왔습니다.
그날 밤, 만석은 도깨비들에게 방망이를 빼앗긴 후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가 가진 것들이 하나둘 사라질까 두려웠지요. 그런데 갑자기 창문 너머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만석아~ 여기 금덩이가 있다~ 어서 와서 가져가렴~"
만석의 귀가 쫑긋 섰습니다. 도깨비들의 복수가 시작되려는 순간이었습니다.
※ 도깨비들의 기상천외한 복수
다음날 아침, 만석은 마당에 나가 깜짝 놀랐습니다. 마당 한가운데 그의 방망이가 놓여 있었기 때문이지요! 방망이 주변에는 금화 몇 개가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이게 웬일이야? 도깨비들이 방망이를 돌려준 거야?"
만석은 의심스러우면서도 욕심을 참지 못하고 금화를 주워 들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금화가 진흙으로 변해버렸지요! 놀란 만석이 얼른 손을 털었습니다.
"이상하네... 하지만 방망이는 진짜인 것 같은데?"
조심스럽게 방망이를 집어 들자, 방망이가 평소와 같이 느껴졌습니다. 욕심이 다시 불타오른 만석은 방 안으로 들어가 방망이를 두드리며 외쳤습니다.
"도깨비 방망이, 어서 두드려 금은보화를 내오게!"
그러자 놀랍게도 방바닥에 금화와 보석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만석은 기뻐하며 보물을 움켜쥐었지만,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금화와 보석들이 갑자기 똥덩어리로 변해버린 것이지요!
"으악! 이게 무슨 냄새야!"
만석이 손을 털려고 하자, 이번엔 똥이 그의 손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급히 물로 씻으려 했지만, 물을 닿자 똥이 더 늘어나기만 했지요.
"도와줘요! 이게 뭐야!"
만석이 부르짖자, 방망이가 갑자기 스스로 움직이더니 그의 엉덩이를 콩콩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만석이 도망치려 했지만, 방망이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그를 쫓아다녔습니다.
"악! 그만! 제발 그만!"
만석이 마당으로 뛰쳐나가자, 갑자기 하늘에서 동전이 비처럼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놀라 동전을 주워 담았지요. 하지만 동전을 집어든 사람들의 손가락에서 갑자기 무말랭이가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으악! 이게 무슨 귀신 장난이야!"
마을 전체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갑자기 엉덩이가 커지기 시작했고, 어떤 사람들은 갑자기 목소리가 닭 울음소리로 변했습니다. 만석의 화려한 기와집은 서서히 녹아내려 진흙탕이 되어갔고, 그의 비단 옷은 이끼로 변해버렸지요.
만석은 공포에 질려 도망치다가 우물가에 도착했습니다.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는 기절할 뻔했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커다란 돼지 코가 달려 있었고, 머리에는 버섯이 솟아나 있었던 것이지요!
"캬하하하! 어때, 인간? 우리 도깨비의 복수가 맛있니?"
도깨비들이 나타나 그를 비웃었습니다. 우두머리 도깨비가 앞으로 나서며 말했습니다.
"네 욕심이 얼마나 추하고 못생겼는지 이제 얼굴에 똑똑히 보이지? 네가 욕심을 부릴수록 더 심한 벌을 받게 될 거야!"
만석은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했습니다.
"제발 용서해주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제 욕심부리지 않을게요!"
※ 교훈을 얻은 만석의 참회와 도깨비와의 화해
도깨비들은 팔짱을 끼고 만석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우두머리 도깨비가 무뚝뚝하게 물었습니다.
"정말로 네 잘못을 깨달은 거야? 우리가 어떻게 믿을 수 있지?"
만석은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습니다. "정말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재산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겠습니다. 제발 저와 마을 사람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아 주세요."
도깨비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했습니다. 가장 나이 많은 도깨비가 앞으로 나섰습니다.
"그래, 한 번 기회를 주지. 하지만 네가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시험해볼 거야."
도깨비들은 만석에게 세 가지 과제를 내렸습니다. 첫째, 그동안 모은 모든 재산을 마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것. 둘째, 한 달 동안 매일 산에 올라와 도깨비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 셋째, 평생 동안 일 년에 한 번씩 도깨비들을 위한 잔치를 열어줄 것.
만석은 기쁘게 수락했습니다. "네! 모두 약속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도깨비 우두머리가 방망이를 휘두르자, 만석의 돼지코와 버섯이 사라지고, 마을 사람들도 모두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도깨비들은 깔깔 웃으며 말했습니다.
"인간아, 기억해. 우린 장난을 좋아하지만, 욕심쟁이는 더 싫어한다고!"
그날부터 만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는 모든 재산을 마을 사람들과 나누었고, 매일 나무를 해서 어려운 이웃을 도왔습니다. 약속대로 매일 산에 올라가 도깨비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도깨비들은 그의 이야기에 푹 빠져 배꼽을 잡고 웃곤 했습니다.
일 년 후, 만석은 도깨비들을 위한 첫 번째 잔치를 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함께 참여해 음식을 나누고 노래와 춤을 즐겼지요. 도깨비들은 인간 세계의 잔치가 너무 재미있어 신이 났습니다.
우두머리 도깨비는 만석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너 정말 많이 변했구나. 이제 진정한 부자가 된 것 같아."
만석은 미소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네, 도깨비님 덕분에 진짜 부자가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돈이 아니라 나눔과 즐거움이 진짜 보물이라는 걸요."
도깨비 우두머리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손에 작은 방망이 하나를 건넸습니다.
"이건 특별한 방망이야. 큰 재물은 나오지 않지만, 필요한 만큼의 음식과 옷은 만들어낼 수 있지. 하지만 오직 나눔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어. 욕심을 부리면 또 똥덩어리로 변할 테니 조심하라고!"
만석은 감격해 방망이를 받았습니다. 그 후로 만석은 방망이로 마을의 굶주린 사람들을 도왔고, 매년 도깨비 잔치는 더욱 성대해졌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날을 '도깨비 방망이 날'이라 부르며 즐겁게 기념했지요.
그리고 욕심 많은 사람들이 있을 때마다, 사람들은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조심해! 도깨비가 너의 욕심을 보고 있다! 너무 욕심부리면 엉덩이에 무말랭이가 쏙!"
유튜브 엔딩멘트 (450자)
여러분~ 오늘 도깨비 방망이 대소동은 어떠셨나요?
욕심쟁이 만석이가 결국 자신의 진정한 부를 찾은 이야기, 재밌게 보셨죠?
여러분 중에도 방망이만 있으면 뭐든 다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 손들어보세요!
하지만 우리 모두 알잖아요,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나눔의 기쁨을 아는 사람이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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